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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세계 보건수장의 경고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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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30 09:16

테워드로스 WHO사무총장 화상 브리핑
"코로나, 세계적으로 여전히 확산중"

29일(현지 시각) 생중계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브리핑 모습. /신화 연합뉴스
29일(현지 시각) 생중계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브리핑 모습. /신화 연합뉴스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많은 나라들이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세계적으로는 이 팬데믹(대유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 이 일이 끝나기를 바라지만, 어려운 현실은 이것이 종결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확진 사례가 1000만건에 달하고, 50만명이 사망했다”며 “국가적 단합과 세계적 연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세계가 분열된 것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부추긴다”며 “이런 말이 유감이지만, 이런 환경과 상황에서 우리는 최악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어 일부 국가들이 봉쇄를 풀고 경제 재개를 단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경제 재개를 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을 경험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바이러스에) 취약하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이동할 곳이 많다”고 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또한 많은 국가들이 엄격한 진단검사와 감염경로 추적으로 코로나 확산을 통제한 한국과 독일, 일본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가 시작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나의 메시지는 여전히 검사와 추적, 거리두기와 격리”라고 강조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30일(한국 시각) 현재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1026만8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50만4000명을 넘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확진자는 258만6800명 사망자는 12만61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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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30, 2020 at 07: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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