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교육청은 도담중학교 학부모회가 22일 등교 시간을 이용해 학교에서 '얘들아, 아침 먹자!'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먹는 습관을 권장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학부모회 임원들은 오전 6시부터 학교 가사실에서 건강주먹밥을 만들고 포장한 뒤 현관에서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면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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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는 주먹밥을 받은 즉시 교실로 가 자신의 책상에서 개별적으로 먹도록 했으며, 쓰레기도 곧바로 수거해 식품 위생이나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날 등교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530명으로, 아침밥을 먹는 학생을 고려해 준비한 250개의 주먹밥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박혜정 도담중 학부모회장은 "많은 학생이 준비해 간 아침을 좋아해 다행"이라며 "학부모회에서 이번 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매점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23 09:36 송고
June 23, 2020 at 07: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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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담중 학부모회 "얘들아, 아침 먹자" 행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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