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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7일만에 지역감염 환자 0…“아직 안심하긴 일러”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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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결정
광주의 배드민턴 동호회가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등장한 뒤 13일 오전 전남대 스포츠센터가 폐쇄돼 있다.연합뉴스
광주의 배드민턴 동호회가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등장한 뒤 13일 오전 전남대 스포츠센터가 폐쇄돼 있다.연합뉴스
금양오피스텔 방문판매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던 광주에서 17일만에 지역감염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배드민턴 동회회 확진자나 휴대전화 판매점 관련 추가 확진자들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14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40대 여성만 양성 판정을 받아 국외 입국자환자만 1명 증가했다. 광주에서 17일 동안 발생한 136명의 확진자 중 국외 입국자는 5명이다. 광주의 전체 확진자는 모두 169명이다. 광주에선 지난달 27일 2차 확산이 시작된 이후 하루 최고 2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다가 17일만에 지역감염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방역당국이 전날 8313건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광주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한 풀 꺾였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류소연 광주시 감염병관리단장(조선대 감염내과 교수)은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보기엔 이르다. 기존 발생했던 배드민턴 클럽 확진자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감염고리가 있고 휴대전화 판매점도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진 9명이다. 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인 161·168번째 환자의 동선이 파악돼야 선제적 방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양오피스텔 방문판매업체 관련한 코로나19 감염이 1차, 2차, 3차 등 이른바 엔(n)차 감염으로 확산하지 않으려면 ‘깜깜이 환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연 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25일까지 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생활체육 활동·경기를 금지하는 행정조처를 내린 바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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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4, 2020 at 08: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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