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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노유정 돈 아끼려 커피만 일주일, 통장에 20원만 남기도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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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노유정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나 이럴 때 사무치게 우울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노유정은 “혼자 있는 사람이 혼자 벌어서 책임지려고 하면 힘들다. 예전에 많은 연예인 활동하다가 획기적으로 고생했다.

수산 시장에서 일도 하고 애들 학비 대려고 하니까 안되더라. 하루 벌어 5만 원 10만 원이다. 그것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유정은 “그 돈 아끼려고 왕복 4시간 걷고, 먹을 게 없어서 커피만 사 먹고 일주일을 보낸 적도 있다. 맹물은 못 먹겠더라. 우울증을 넘어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더라. 그런 생각을 하다가 우울증이 무섭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차까지 팔았다. 연예인 마지막 자존심이 차다. 방송 들어오면 오늘도 차 등록해드리겠다고 하는데 차 없다고 할 때 자존심 상하더라. 그런데 받아들이니까 버티며 살게 되더라. 그래도 엄마니까 버티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유정은 “통장에 진짜 20원 남아본 적 있느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걱정되더라. 그러면서도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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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20 at 06:5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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