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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구장 오리올 파크. © AFP=뉴스1 |
ESPN은 24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미국 메릴랜드주가 이번 시즌 토론토와 홈구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연고 구단인 토론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을 봉쇄하고, 캐나다 정부가 홈구장 로저스센터 사용을 불허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토론토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홈구장, 피츠버그 파이리츠 홈구장 등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트리플A팀 구장은 시설이 낙후되서, 피츠버그 홈구장은 펜실베이니아주 정부의 반대로 각각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볼티모어의 홈구장인 오리올스 파크가 토론토의 홈구장 대안으로 떠올랐다. ESPN은 "볼티모어 구단이 토론토를 도와주려 하고 있다"며 최근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주 대변인은 "메릴랜드주는 현재 오리올스 구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느 정도 협상이 이루어지면 주지사와 보건당국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코네티컷주도 토론토에게 손을 내밀었다.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토론토에 약 6000석 규모의 더블A팀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안한 상태다.
코네티컷주 대변인은 "이 경기장은 인도어 배팅 케이지를 비롯해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토론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25일부터 탬파베이 레이스 홈에서 2020시즌에 돌입한다. 첫 홈 경기는 오는 30일(워싱턴 내셔널스전)로 예정돼 있다. 만약 토론토가 홈구장을 찾지 못한다면 이날 경기는 워싱턴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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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4, 2020 at 07: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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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랜드·코네티컷주, '아직 안방 못 정한' 토론토 홈구장 대안으로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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