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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만난 샌드위치…아침식사 대세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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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더메나쥬리의 크로크무슈.
사진설명신세계푸드 더메나쥬리의 크로크무슈.
편의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처럼 한 끼를 대충 때우는 용도였던 샌드위치가 최근 온라인몰 새벽배송 서비스와 만나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구입하지 않아도 갓 만든 신선한 상태의 제품을 집에서 그대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밥 조리와 설거지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한 것도 온라인용 샌드위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SSG닷컴에서 판매된 새벽배송 베이커리는 1월 대비 15%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더메나쥬리 크로크무슈 등 샌드위치류 신장률은 36%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 다른 이커머스인 마켓컬리에서도 1~6월 판매된 샌드위치는 전년 동기보다 77배 증가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샌드위치는 제품 특성상 유통기한이 48~72시간으로 짧고 품질 유지가 까다로워 온라인에서는 판매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콜드체인 도입 등으로 포장·유통 기술이 개선됨에 따라 비대면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진 것도 온라인몰에서 샌드위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마켓컬리가 최근 출시한 반미 샌드위치, 비건 샌드위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식품 업계는 온라인 전용 샌드위치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쿠팡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와 손잡고 밀크앤허니 냉장 샌드위치 3종을 선보였다. 쫄깃한 식감의 빵에 로메인, 양파, 단호박 등 건강 식재료와 감칠맛을 돋우는 고기류를 더한 제품이다. 3~4개 기준 1만4000원 안팎으로 1개당 3000원대에 불과하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운 덕분에 새벽배송으로만 일평균 300~400개씩 팔리고 있다. 출시한 지 두 달도 안 돼 누적 판매량은 2만개를 돌파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온라인몰 하이프레시에서 `잇츠온` 샌드위치 2종을 판매하고 있다.

고소한 곡물로 만든 식빵에 각종 채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매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선식품 정기배송 스타트업 `샐그램`은 샌드위치, 샐러드, 도시락 등을 1일 2식 혹은 3식 형태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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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2: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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