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서로 친절히 대하며 서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띠로 하나 되게 하십니다. 비방과 분열을 물리쳐 주옵소서. 분열하고 상처를 입고 비방하고 공격하는 것은 마귀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마련해 주셨고 모든 것을 살펴주십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다 통달하고 계십니다. 성령님께서도 감정을 갖고 계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불순종할 때 얼마나 슬프고 실망을 드립니까? 성령님을 슬프게 하지 말게 하옵소서. 성령님 안에서 구속의 날을 위하여 뽑힘을 받았습니다. 저로 모든 분노와 욕설과 악의와 버리게 하옵소서. “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사귐은 천국의 교제 같으니 참 좋은 친교라.”
지금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지난날 유혹을 받아 반역하던 때와 같이 억세고 고집스러운 마음을 품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께 각종 은사를 달라고 간구하지만, 은사는 성령님의 뜻에 따라 각각 주십니다. 흔들리지 아니하는 의지를 다지시고 구원의 날까지 저를 가르쳐 주옵소서. 기억나게 하시고 돌보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저를 거룩하게 하시고, 은사를 주시어 능력과 믿음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들 안에 사귐이 끊어지면 적막합니다. 가족이나 이웃 간에 서로 친해지고 삶이 풍부해지기 위해서 빈번한 교제가 있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친밀해지기를 원합니다. 성령님과 끊임없이 사귀게 하옵소서.
인격적인 성령님과 대화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을 때 신앙은 냉랭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를 마음속에 부어 주옵소서. 서로 화합하고 사랑으로 일치되게 하옵소서. 비로소 그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뜨거운 신앙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과 끊임없이 사귀게 하옵소서. 저와 함께 일하기 위해 제게 오십니다. 성령님과 함께 일할 때, 혹 힘들어 보여도 오히려 놀라운 성과를 주십니다. 성령님을 동업자로 모시고 주신 사명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사귀는 것은 성령님과 일치를 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빕니다.”(고후13:13)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2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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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 기독일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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