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을 조명하며 “현재 외벽 타일 붙이기 공사는 마감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평양종합병원의 외관 공사는 마무리가 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3월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다른 건설 사업보다 병원 건설을 우선할 것을 강조하며 오는 당 창건일까지 완공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이 착공식 연설에서 평양종합병원을 북한의 중심 의료 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의료·보건 분야 강화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다만 약 7개월 만에 건물 외관은 물론 최첨단의 전문 의료 설비 등을 확보해 내부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됐다. 최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3면에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황을 전하며 “현재 외벽 타일 붙이기는 마감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이후 병원 건설 현황에 대해 구체적 사실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주요기사
일각에서는 북한이 외부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 당국자는 ‘평양종합병원 관련 국내 민간단체의 의료 장비 지원 반·출입 신청이 있었냐’는 취지의 질문에 “특정 장비 지원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라고 답했다.(서울=뉴스1)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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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2, 2020 at 09: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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