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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제약사 인수합병에 기대감 증폭…임상재개는 '아직' -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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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계열사 루미마이크로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하고 ‘비보존 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오피란제린(VVZ-149)을 직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오피란제린 미국 3상 임상시험이 여전히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점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보존 로고.
비보존 로고.

비보존은 지난 23일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비보존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분 89.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제약사로, 2019년 626억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비보존 측 이사 3인과 감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보존은 또 빠른 시일 안에 루미마이크로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인수를 통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가 신약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ᆞ판매까지 가능한 종합제약그룹으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비보존의 설명이다.

루미마이크로는 ‘비보존 헬스케어’로의 사명 변경 및 박홍진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상태다. 루미마이크로 임시주총은 오는 10월 22일 개최된다. 

한편, 이번 인수 결정은 코스닥 상장사인 루미마이크로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수 소식이 공개된 23일 루미마이크로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29.87%나 뛰면서 2,435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다음날인 24일 루미마이크로의 주가는 2,650원까지 올랐다가 되려 1,885원까지 떨어지며 전날 종가 대비 27.52%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내외에서 오피란제린 임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점도 비보존 측에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보존은 이달 초 루미마이크로와 오피란제린 한국 내 독점 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피란제린 국내 3상은 루미마이크로가 맡게 된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인 오피란제린의 국내 임상 3상 진행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비보존의 국내 임상은 2017년 9월 2b상이 종료된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확인 결과, 현재까지 국내 3상과 관련한 IND 신청 또한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또한 변수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지 임상이 가까운 시일 내 재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비보존 관계자는 “섣불리 임상재개를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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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6,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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