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은 27일 자신의 팬카페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얼얼합니다. 우선 은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은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 거예요.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신입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골든 레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의 단란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이후 강아지 몰리는 많은 화제를 모았고 반려동물 SNS까지 개설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글이 빠르게 퍼졌다.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박은석을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 그간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기 두 마리, 2016년에 키웠던 토이푸들 로지 이외에도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잠시 키우다가 자취를 감춘 반려동물들이 많아 의혹을 키웠다. 또 "유명해지기 전 이분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는 주장의 글도 등장, 논란을 확대했다.
박은석의 소속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파양 의혹과 관련,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현재도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양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반박했으나 네티즌은 지인이 키우고 있다는 것 자체가 '파양' 했다는 의미가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박은석이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얼얼합니다. 우선 은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은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 거예요.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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