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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TOR 우승 주역′ 대니 그린, 아직 우승 반지 전달 못 받았다?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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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대니 그린(32, 198cm)에게 우승반지를 주는 날은 언제일까.

토론토는 지난 2019 NBA 파이널에서 골든 스테이트를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꺾고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24년의 짧은 역사동안 동부 결승 무대를 밟은 적조차 없었던 토론토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한을 푸는 데 성공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토론토는 선수단 전체에 파이널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일하게 못 받은 선수 한명이 있다. 바로 우승 당시 팀의 주전 슈팅가드로 활약했던 그린이다. 그린의 우승 반지는 아직 토론토 구단 사무실에 보관된 상태로 있다. 왜 아직까지 우승 반지 전달이 이뤄지지 않은 것일까.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그린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고, 지난 해 여름 LA 레이커스와 2년 3,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둥지를 옮겼다. 보통 팀을 떠나게 돼 우승 반지를 못 받게 될 경우, 그 선수는 다음 시즌 친정 팀 방문 경기를 통해 우승 반지를 전달 받게 된다. 올시즌에 앞서 LA 클리퍼스로 이적한 카와이 레너드도 지난 12월 12일 이적 후 첫 토론토 방문 경기에서 우승 반지를 전달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린은 이럴 기회가 없었다. 당초 레이커스는 지난 3월 26일 토론토 원정을 떠날 예정이었는데, 하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고 만 것. 예상치 못한 변수에 결국 토론토 구단은 그린에게 택배로 우승 반지를 전달해줄 것을 제안했지만, 그린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TSN에 따르면 그린은 토론토 팬들 앞에서 우승 반지를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그린은 언제쯤 우승 반지를 받을 수 있을까. 그의 바람대로 라면 적어도 올해 안에 받기는 힘들 전망이다. 재개가 확정된 2019-2020시즌은 중립 지역인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린다. 토론토 현지 팬들 앞에서 우승 반지 전달식이 이뤄지려면 최소 다음 시즌은 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그린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올시즌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지난 시즌 토론토 우승 반지보다 레이커스 우승 반지를 먼저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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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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