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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라시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한 것이다.
이강인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한 기자가 "우고 기야몬(20), 이강인과 같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할 것인가"라고 묻자 그라시아 감독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라시아 감독은 "결국은 내 의도에 좌우되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의 기량에 달린 것이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다. 경쟁과 성과가 관건이라 생각한다. 현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매일 훈련을 해본 뒤 결정해야 하는 것도 있다. 어쨌든 나는 그 두 선수에 대해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지난 28일 그라시아 감독의 부임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를 이끌 예정이다. 오사수나, 말라가, 러시아 루빈 카잔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잉글랜드 왓포드를 이끌었다.
결국 많은 출전 경기를 원하는 이강인 입장에서는 그라시아 감독의 전술 성향이 중요한데, 4-4-2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것이 걸린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해당 포지션서 성과도 있다. 지난해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최우수 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까지 받았다.
일단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질문에 원론적이었지만 신중한 답변을 했다. 결국은 이강인 의지에 달렸다. 계약 만료까지 2년 정도 남은 이강인이 발렌시아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July 29, 2020 at 06: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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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활용? 아직 모르겠다" 여지 남긴 발렌시아 새 감독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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