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와 이라크 등 해외 유입을 통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16일) 서울 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파악된 관련 접촉자는 77명입니다.
서울 강동구청은 이 가운데 70명이 검사를 받아 4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7명은 오늘(18일) 중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중구 한화생명과 관련한 확진자는 오늘 3명이 추가돼 모두 11명으로 늘었고,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모두 10명이 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28명이 해외유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47명, 어제 39명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가 여전히 20명 이상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모레(20일)부터 러시아 입항 선박 중 국내 항만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원은 증상과 관계없이 전수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최근 한 달 사이 우리나라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6척에서 확진자가 40명 넘게 나왔습니다.
또 이라크에서 들어온 내국인 근로자 40명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정부는 체류 중인 근로자 8백 명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2백여 명을 위해 다음 주 중에 전세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최근엔 해외 유입 사례를 통한 지역사회 2차 전파도 확인됐는데 방역 당국은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자가격리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July 18, 2020 at 10: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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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계속…'산모 확진' 산후조리원 추가 감염 아직 없어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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