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50분 기준 기상청 날씨누리 레이더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에 따르면 충남 천안 서북구 성거읍에는 3일 오전 7시 기준 1시간 만에 51.0㎜ 비가 쏟아져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으로 기록됐다. 오전 0시1분부터 기록되는 일 강수량이 51.5㎜인 점을 감안하면 1시간 사이에 비가 집중된 셈이다.
경기 용인 처인구 이동읍 묵리의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도 시간당 37.5㎜, 여주 가남읍에 35.0㎜가 기록돼 뒤를 이었다.
같은 시각 서울 송파에는 11.0㎜, 강남에는 7.5㎜가 기록돼 비교적 소강상태를 보였다.
일 강수량은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강원 철원과 인제, 가평, 양구 등이 100㎜를 넘기면서 그 위력을 실감케 했다.
철원 임남면에는 131.0㎜, 인제 북면 용대리에는 113.5㎜, 가평 북면 소법리에 104.5㎜, 양구 해안면 오유리에 102.5㎜가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께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4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 잠수교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강 상류에 내린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일단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고, 수위 상승이 계속되면 차량 통행도 제한키로 했다.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이 각각 제한된다. 2020.8.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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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3, 2020 at 05: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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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침 시간당 51㎜ '물벼락'…서울은 11㎜안팎 잠시 소강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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