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원피스를 입고 국회에 출석해 논란에 휘말린 류호정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남겼다.
심 대표는 6일 오전 페이스북 등 SNS에 글을 올려 하루 전 온라인을 달군 류 의원의 복장에 대해 언급했다.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다”라면서다.
그는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 여성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이며 국회는 국회의원들의 직장”이라고 강조하면서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호정 의원은 “관행이나 TPO(시간·장소·상황)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August 06, 2020 at 06: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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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지지한 심상정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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