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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코로나19 확진 감소세… 아직 안심할 단계 아냐”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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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와 관련해 “200명 내외로 감소추세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1주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이른바 2.5단계)’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말 신규 확진이 400명대였던 것에서 최근 사흘간 100명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또 한 번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한 것이다.

박 1차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중대본은 지난 4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일,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 때까지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우선 보호 대상인 환자와 어르신들이 계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며 “관련 종사자분들은 출입자 관리, 모임 자제, 유증상자 신속검사 등 방역수칙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했다.

이번 주말 종교행사와 관련 비대면 예배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지난 주말, 거의 모든 종교시설에서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다”며 “이번주에도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참여해주시고 종교 외에 대면모임, 단체식사 등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과 의대정원 확대 등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정부는 의사협회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함께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의료계와 한 마음으로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질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 늘어 누적 2만10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 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급증해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조금씩 감소해 3∼4일에는 200명에 육박한 100명대 후반, 이날은 1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56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교인 및 방문자는 592명, 추가 전파 사례는 483명, 조사 중인 사례는 81명 등이다. 확진자의 연령을 보면 60대 이상이 4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0.3%를 차지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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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5, 2020 at 03: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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