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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주장? 아직 안돼..재능은 감탄할 정도"(西언론)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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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9, 발렌시아)이 주장 완장을 찬 것에 우려를 보내는 시선이 나왔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레반테와 프리시즌 매치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10대에게 중책을 맡긴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발렌시아 구단과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실제 그라시아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는 이강인은 최전방 막시 고메스와 함께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도 이번 시즌 기대를 모으는 듀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8일 스페인 매체 '케 데포르테스'는 이강인을 '아이'라 표현하며 '말도 안돼, 발렌시아 주장을 열망하는 아이라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 우려를 표시했다. 이강인의 기량은 인정하지만 아직 한 클럽을 이끌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요지다.

기사는 "현재 라리가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벌인 소동 때문에 완전히 끓어 오른 상태"라면서 "바르셀로나 만큼 심각한 구조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발렌시아에서는 '아이'를 주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자 프린시스 코클랭, 다니 파레호, 호드리구 등 베테랑과 중심 선수들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급격한 팀 개편에 나선 것이다. 이강인이 그 중심에 있다.

일단 이강인의 기량은 인정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가 만들어 낸 재능은 정말 감탄할 만 하다. 미드필더 자질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좋은 터치와 시야, 빠른 패스 스타일은 발렌시아 공격력을 키우기에 필요한 것"이라고 이강인을 칭찬했다.

또 "그의 프로필과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팀의 새로운 얼굴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의 뛰어난 가능성과 아우라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협상 실패 후 떠난 페란 토레스와 같은 사례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베테랑과 주축 선수들이 떠나면서 아주 어려운 시즌을 맞게 됐다.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그룹의 무게를 짊어지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구단에 남아 있는 노련한 선수들 중 한 명이 주장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한 뒤 “호세 루이스 가야 정도가 적당하지만 만약 뜻밖의 일이 벌어지면 이강인 책임을 질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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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08: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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