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김주연 인터넷 기자]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았다." 쓰라린 연패의 아픔에 LG 조성원 감독이 담담한 말투로 답했다.
창원 LG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77-85로 패배했다. 11일 KT전 패배를 시작으로 LG는 승리를 맛보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캐디라렌이 30득점 7리바운드, 서민수가 13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2득점으로 분투했다. 경기 전반 LG는 오리온과 팽팽한 접전을 벌여 아무도 승자를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승부는 3쿼터에서 가려졌다. 오리온 허일영의 연속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이승현에게 내리 5점을 내줬다. LG는 라렌과 서민수를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오리온을 막지 못했다.
경기를 끝낸 조성원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하면서 마음이 조급했던거 같다. 쫓기다시피 공격을 했기 때문에 그 점을 다시 잡을 필요가 있다. 적어도 1, 2라운드까지는 극복해야 될 부분이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이날 야투성공률 38%를 기록했다. 이에 조성원 감독은 "안 들어가면 어쩔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의 모든 선수가 (슛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국내선수들의 출전시간 10분을 고수해왔다. 조 감독은 연패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계속 스타일을 고수할 것이다"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감독으로서 타임아웃도 잘 안 부르려고 한다. 쫓기는 부분이 있더라도 선수들이 넘어야할 문제다. 경기 초반 흐름이 잘못되지 않는 한 선수들에게 맡기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특히 코트 위에서 흥분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흥분하면 선수도 흥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과연 조성원 감독의 기다림에 LG는 승리로 화답할 수 있을까. LG는 24일 홈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서울삼성과의 경기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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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 2020 at 01: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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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연패 늪에 빠진 LG 조성원 감독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았다"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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