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발 호재’ 비트코인 4%-도지코인 21% 폭등 - 동아일보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발 호재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전용 카드를 발매해 암호화폐 구입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랠리하고 있는 것.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코인베이스 카드 발매, 비트코인 4% 급등 : 비트코인은 3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01% 급등한 3만77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시간 전 3만80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미국의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전용카드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구입이 더욱 쉬어질 전망이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와 제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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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는 출시 기념으로 이번 주 구매시 최대 4% 암호화폐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코인베이스 도지코인 거래 허용, 21% 폭등 : 코인베이스가 결국 도지코인 거래를 허용함에 따라 도지코인이 21% 폭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37% 폭등한 41.26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수시간 전 44센트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도지코인의 거래를 허용치 않았던 코인베이스가 방침을 바꿔 도지코인 거래를 허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코인베이스는 ‘장난 삼아’ 만든 도지코인의 거래를 허용하면 코인베이스의 신뢰성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며 거래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지코인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함에 따라 방침을 바꿔 거래를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