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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삐라 뿌릴 열의' 각계 소식만…추가 입장은 아직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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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파괴 소식을 접한 각계의 반향을 5면 전체를 할애해 실었다. 평양블로크(블록)공장 노동자들이 '탈북자 쓰레기들을 죽탕쳐버리자'라는 팻말 앞에서 주먹을 쥔 채 모여있다(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파괴 소식을 접한 각계의 반향을 5면 전체를 할애해 실었다. 평양블로크(블록)공장 노동자들이 '탈북자 쓰레기들을 죽탕쳐버리자'라는 팻말 앞에서 주먹을 쥔 채 모여있다(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말 폭탄' 이후 북한은 당국 차원의 추가 입장은 내지 않은 채 대규모 대남 전단(삐라) 살포 투쟁을 예고하며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정세논설을 통해 "지금 우리 인민들, 특히 청년 학생들은 전선 지대로 달려 나가 최대 규모의 무차별 삐라 살포 투쟁에 전격 진입할 열의에 넘쳐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군 총참모부가 예고한 대로 전달 살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총참모부는 "전체 전선에서 대남 삐라 살포에 유리한 지역(구역)들을 개방하고 우리 인민들의 대남 삐라 살포 투쟁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보장하며 빈틈없는 안전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신문은 "각계각층 근로자들과 청년 학생들이 대적 삐라 살포 투쟁에 떨쳐나설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면서 분위기를 전했다. "공장과 농촌, 거리와 마을 그 어디에서나 우리의 최고 존엄과 우리 인민을 모독한 대가를 깨깨(남김없이) 받아낼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는 제대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총참모부의 후속 조치를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남 비난 담화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에 대한 청와대의 '강한 유감' 표시에 대해서는 당국 차원의 추가 입장은 없었다.

지난 17일 '특사 거절'에 대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비무장화 지대 군 재 진출에 관한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담화,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담화를 쏟아낸 북한이 숨 고르기를 하며 남측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북한은 당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의 강한 유감 표시 이후 별도의 담화는 발표하지 않으면서 수위를 조절을 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전날(18일)에도 정세논설을 통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지극히 정정당당한 권리행사'라고 정당화했지만, 당국 차원의 입장은 내지 않았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같은 날 "금후(이후) 조선의 연속적인 대적 행동 조치들의 강도와 결행 시기는 남조선 당국의 처신, 처사 여부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며 여지를 남기는 듯했다.

대신 북한은 각계 반향을 꾸준히 전하면서 대남 규탄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도 신문은 5면 전체를 할애해 대남 비난 여론이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 것을 두고는 인민들의 입을 빌려 "정세를 걷잡을 수 없는 막바지로 몰아간 도발자들이 감히 누구에게 항의니, 책임이니 하고 삿대질인가"라며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일단 북한이 대남 전단과 관련한 정부의 후속 조치를 보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총참모부가 이미 밝힌 대로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을 기다리며 다음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당장은 대남 전단 살포에 집중하더라도 Δ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에 부대 전개 Δ비무장지대(DMZ)에서 철수한 감시초소(GP) 복원 Δ접경지 포병부대 증강 및 군사 훈련 재개 등 총참모부가 공언한 다른 조치를 실행에 옮기는 것 역시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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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08: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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