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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달리다굼! 일어나거라 - 기독일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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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 발아래 엎드려 겸손하고 간곡하게 청합니다. 저의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살려 주십시오.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게 인생을 돌아보는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현장 여인의 치유 사건으로 오히려 야이로가 더 큰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절망적인 여인은 두려움 없이 주님께로 다가왔습니다. 땅의 힘, 땅의 치유와는 다른 마지막 갈망이었습니다. 희망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의 옷에만 손을 대도 구원을 얻으리라. 무리 가운데 떨고 있는 불쌍한 저를 찾아 놀라운 선언을 내려 주옵소서.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막5:34)

이러한 기적을 보지 못했다면 야이로는 주저앉았을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소망이 소멸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결코 끝이 아닙니다.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크고 확실한 소망의 시작점을 보여주옵소서. 우리에게 언제나 창구가 열려있다는 신앙의 활력을 찾게 하옵소서. 하늘의 것 없이 어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주변의 모든 불신, 절망, 체념을 깨뜨리고 딸을 살리려고 주님께 나아온 야이로와 함께 가고 있는 주님은 결코 딸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저에게도 격려해 주옵소서. 두려움 없이 지속되는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못 박히신 그 손으로 나의 병을 고치소서.”

양은 주인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름을 각각 불러내어 인도하십니다. 연약한 내 영혼이 깊은 곳에 빠져 헤어날 줄 모릅니다. 달리다굼! 주를 바라는 사람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시어 구원하옵소서.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선포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모진 시련에 인생은 파괴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을 승화시킵니다. 모든 것을 산출하는 원동력, 신앙을 주옵소서. 이 힘이 우리 믿음의 주요 우리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7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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