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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신규 확진 100명대..."아직 안심할 단계 아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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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다음 일요일까지로 일주일 더 연장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신고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은미]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67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죠?

[천은미]
지금 교회발 확진자가 조금 줄면서 전체적으로 확진자 수는 100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도권에서 100명이 넘게 117명이 다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그 말은 아직 수도권에서의 감염은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고 또 일상생활 공간에서 많이 나오고 있죠. 아파트라든지 우리가 생활하는 카페라든지 또 병원 쪽에서도 의료진의 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우리가 안심할 단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전히 우리 주변 곳곳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게 문제인 것 같은데. 특히나 위중, 중증 환자들의 증가폭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게 우려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은미]
지금 163명 나왔죠. 사실은 8월 중순만 해도 한 자릿수였는데 그 사이에 지금 거의 160명이 넘는 중증환자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수도권에서 발생하면서 연령이 높은 기저질환자 중심으로 중증환자가 많이 발생했고 환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증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중증 격리병상이 부족하고요.

거기를 치료하는 의료진 자체가 일반 환자를 치료할 때보다 훨씬 많은 인력과 기계가 동원돼야 됩니다.

그런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고. 중증환자가 지금보다 더 확산세가 늘게 되면 아마 수도권에서 병상 문제나 의료진 문제로 조금 많은 어려움에 처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확진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 40개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많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나요?

[천은미]
네. 지금 수도권, 서울은 5개 정도고 경기에는 2개, 인천에는 하나도 없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한 자리 정도밖에는 우리가 격리병상 중증환자 병상이 없는 상태기 때문에 일반 병상은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일반 병상에서 중증, 위중으로 넘어가지 않게 지금 관리를 잘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 확진자가 고령이나 기저질환자가 너무 늦게 발견이 되거나 병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위중환자로 바뀌기 때문에 중증 격리병상 자체가 사실 서울도 부족하지만 지방에 인프라가 너무 없거든요.

앞으로는 지방에도 이런 격리병상,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이 빨리 마련돼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셨듯이 지방이 지금이 문제인데 전북이나 대전, 강원 지역에는 지금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지역 환자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천은미]
그렇죠. 그 지역에서 발생하면 이송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위중환자들은 이송을 할 수가 없어요. 기계호흡을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보건당국은 중증환자 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렘데시비르의 공급이 지난달 말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한 효과는 어떻습니까?

[천은미]
국내에서는 이제 사용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155명 이상이 투입됐고요.

그래서 국내에서는 아직 임상결과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치료 기간이 짧았기 때문이고. 외국 자료를 저희가 이용해서 약물을 투여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렘데시비르가 이름이 베클루리라고 바뀌었어요.

렘데시비르 자체는 초반에 10일 정도 투여를 했을 때는 기계호흡을 하는 환자한테 한 47% 호전이 있고 4일 정도 퇴원 기간을 줄여준다는 효과가 있었고 그 후에 10일과 5일을 비교한 연구가 최근에 나왔습니다.

초기에는 10일을 투여했는데 10일을 투여한 경우는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서 유효하게 임상 호전이 없었던 반면 5일간 짧은 기간을 투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서 한 65% 그러니까 0점을 사망이고 7점을 퇴원이라고 기준을 봤을 때 7점 사이의 임상 호전기간을 65%를 호전시켰다는 보고가 있었고 이때부터 FDA에서 응급으로 모든 폐렴을 가지고 있는 입원한 환자, 코로나19 환자는 다 사용하게 허가가 됐습니다.

초기에는 중증환자만 사용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입원한 폐렴 환자는 다 사용할 수 있는 걸로 허가가 됐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아마 그런 기준에 맞춰서 앞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임상 연구 자료가 나오면 아마 우리나라도 효과에 대해서 발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부디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지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이 됐습니다. 내일부터는 프랜차이즈형 빵집도 영업 제한 대상이 된다고요?

[천은미]
초반에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만 영업제한이 그러니까 포장만 됐었죠.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제과점이나 빙수점, 지금은 또 패스트푸드점으로 많이 가고 계세요.

특히 우리가 대화를 할 공간이 필요한데 그 공간이 없다 보니까 일반 제과점이나 그런 데로 많이 몰리다 보니까 풍선효과가 나타났고 특히 연령이 높으신 분들이 가실 곳이 없어서 프랜차이즈형 그런 데로 많이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점에 대해서 같이 방역지침을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조금 많이 안타까운 점도 있어요. 많은 분들이 지금 갈 곳이 없으니까 방황하는 면도 있고 또 연세가 많은 분들은 소일거리가 없다 보니까 이런 쪽으로 많이 몰리고 있어서 이 점에 대해서 정부가 조금 더 지침을 내려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나마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은 것,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보건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들어보시죠.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
지금의 상황은 사실 언제라도 또 한 번의 대규모 집단발생이 있으면 전국 발생으로 번질 수 있고 이는 곧 역학 역량을 넘어서서 의료체계의 대응까지도 마비시킬 수 있는 그동안 쌓여온 누적된 위험이 매우 큰 시기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불가피하게 3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될 수 있겠지만 그 상황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앵커]
여전히 방심해서는 안 된다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가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또다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또 제2의 광화문 집회 사태가 벌어지는 게 아닌지 하는 우려가 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지금은 이 바이러스가 모이면 감염되는 거고 이번에도 8.15 집회 때 많은 분들이 확산됐거든요. 개천절 모임은 저는 자제를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특히나 지금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많은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사랑제일교회 그리고 광화문집회 관련자 확진자 수가 모두 1600명을 넘어섰는데 광화문 관련 누적 확진자도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관련 확진자들이 문제는 지역 곳곳으로 가서 또 다른 n차 감염으로 번진다는 게 문제인데. 대구에서 일어난 동충하초 설명회 집단감염도 광화문 집회와 연관성이 있다고요?

[천은미]
그 설명을 주관한 주관자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분과 만났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n차 감염이 되면서 일반인들도 감염되고 있거든요.

지금처럼 소모임이죠, 이것도. 설명회 모임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같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연령이 높은 60대 이상의 분들이 음식도 같이 드시면서 감염됐던 거죠. 이러한 소모임이 별게 아닌 것 같지만 상당한 많은 감염 확산을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유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런 방문판매업체는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을 하기 때문에 또 걱정되는 부분인데 보건당국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죠.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지난 4일)]
확진될 경우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이나 기저질환들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 고위험시설 또는 고위험모임인 방문판매업체에 대해서는 행사 또는 소모임 그리고 여러 가지 다단계업체를 통해서 일어나는 부동산 투자설명회, 가상화폐 설명회 등 각종 투자 관련 설명회나 건강 관련된 그런 제품 판매하는 설명회에는 참여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앵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각종 소모임들을 지금 이 시기에는 중단했으면 좋겠다라는 게 방역당국의 바람인데. 지금 방문판매업체, 사업설명회를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감염 차단이 어려운 걸까요?

[천은미]
아무래도 연령이 높은 분들이시다 보니까 소일거리가 없으니까 사람과의 만남이 그리우신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만나시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우리가 영상을 많이 이용을 많이 해 주세요, 학생들도 그렇고 일반 직장인들도 영상으로 많이 모임을 가지는데 아무래도 연령이 높으신 분들은 영상 자체를 잘 이용을 못 하시는 것도 일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모임이 위험하다고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그런 모임을 자꾸 끊지 못하고 지금은 지방에까지도 가서 그런 모임도 가지실 정도로 아직까지는 완전히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가족들이나 지인들께서 영상으로. 사실 휴대폰은 다들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영상으로 회의를 하거나 그런 걸 하게 되면 더 재미도 있고 또 새로운 걸 배우실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모임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요즘 언택트 회의라고 해 가지고 휴대폰을 통해서 화상회의들 많이 하시는데 그런 부분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단감염의 또 다른 뇌관, 바로 교회입니다.

그런데 서울, 수도권에서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니까 서울의 한 교회 교인들이 대전까지 가서 원정 소모임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천은미]
서울에서 못 하게 하니까 지방으로 가서 소모임을 가지시는데. 소모임의 내용이 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은 꼭 모이지 않아도 말씀드린 언택트, 이런 영상으로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

사실 그 수많은 학생들이 다 집에서 영상으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생각하시면 지방까지 가서 모임을 갖는 건 우리가 충분히 자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모임은 최대한 자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교회에서는 정부의 지침, 대면예배 금지를 비난하고 있는데.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또 나오지 않을까. 물론 대부분의 교회들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일부 교회에서 또 그런 부분들이 걱정이 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아무래도 예배를 계속하시고 싶을 거예요. 그렇지만 지금은 너무나 다 힘든 상황이고 그래서 영상예배를 많이 권해 드리고 있기 때문에 그건 교인들의 양해와 협조를 구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만일에 정말 계속 대면예배를 안 하고 모임을 가져서 만일에 확진자가 발생을 한다면 그건 정부 측에서 어떤 일정한 제재가 필요할 것 같고요.

우리가 사실 예배만 하게 되면 대부분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습니다마는 아무래도 모임을 자꾸 갖게 되는 게 문제기 때문에 영상으로 하는 게 필요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대면 예배를 하고 마스크를 철저히 한다고 하더라도 그중에는 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아직 2.5단계니까 조금 더 우리가 영상으로 돌려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환자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곳곳에서 감염되고 있다고 하는데 더 안타까운 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다가 거기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요?

[천은미]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가보시면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갑자기 응급환자가 들어오게 되면 우리가 철저하게 어떤 지침을 지키지 못할 수가 있어요.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자라든지 그런 경우에는 사실은 쉴드, 얼굴을 가리는 막도 써야 되고 옷도 입고 장갑을 끼고 해야 어느 정도 보호가 되는데 대부분 마스크만 쓰고 바로 조처가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까 최일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우리 간호사분들이 많이 감염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응급실에서 만일에 그런 응급조치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얼굴을 가리는 쉴드하고 장갑, 기본적인 방호복 정도의 그런 걸 사용하면서 치료하는 방침을 우리가 다시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굉장히 많은 간호사분들이. 과거에는 확진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지금은 병원을 통한 감염이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 조금 더 우리가 방역지침을 지켜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의료현장에서도 또 다른 좀 더 강화된 방역지침이 필요할 것 같다.

[천은미]
맞습니다. 우리가 환자를 볼 때 아시지만 갑자기 응급소생술이나 그런 걸 들어가면 환자가 내뿜는 피라든지 이런 데 노출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이 될 위험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나고 내일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인데요. 가을, 겨울이 다가오면 또 걱정되는 게 독감입니다.

그런데 독감이 극성을 부리게 되면 코로나19와 겹쳐서 더 방역당국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천은미]
독감 증상이 코로나 증상과 유사한 게 많습니다. 특히 고열이 난다든지 두통이라든지 하는 게 유사한데요.

지금 독감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청소년, 유아들은 거의 예방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고령자인 경우에는 한 30~40%밖에 예방이 안 되는 경우 있어서 만일에 같이 유행한다면 큰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싱가포르가 반대된 나라죠. 싱가포르에서 7월에 독감환자가 발생을 안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는 발생을 하는데. 그 말은 마스크 착용에 의해서 독감이 예방됐다는 거거든요.

하지만 코로나19는 독감보다 전염성이 더 높아서 마스크 착용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되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우리가 이번 가을, 겨울에는 아마 독감 접종을 모든 전 연령층이 하고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한다면 아마 싱가포르처럼 독감은 거의 확산되지 않지 않을까.

올해 1월, 2월, 3월, 4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거의 독감환자를 제가 보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도. 그만큼 마스크 착용에 의해서 독감은 예방됐다는 실예가 있기 때문에 이번 가을, 겨울에도 아마 예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전 연령, 어르신이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독감 예방주사를 아무래도 맞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분석이십니다.

앞서 렘데시비르 이야기도 했었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언제쯤 개발될지 사실 그게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WHO는 내년 중반까지는 접종이 어렵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백신은 아마 지금 9개 회사에서 3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10월에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개발이 보통 10~15년이 걸리는데 코로나19는 1년이 채 안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안정성에서 지금 문제가 되기 때문에 미 제약회사들은 완전히 검증이 될 때까지는 행정부 승인을 받지 않겠다.

이 정도로 안전성에 대해서 확신이 된 다음에 접종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아마 접종 자체가 올 10, 11월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물론 러시아라든지 중국 같은 경우에는 자국민에게 지금 접종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백신은 유효성보다 안전성이 훨씬 중요하고 지금 유효성이라는 것도 확인된 게 아닙니다.

50% 이상만 되면 지금 WHO에서 승인이 될 거라고 하지만 그 50%인지 70% 가까지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고 안전성도 임상 3상이 지금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것이 확실하게 끝난 후에 우리가 확인할 수 있어서 아마 내년 정도가 돼야지 저도 접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각국에서는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라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우리나라에서의 백신, 치료제 개발은 어디까지 진행된 건가요?

[천은미]
국내는 제넥신이 지금 1, 2상을 같이하고 있고요. 그것이 완료가 돼야 3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내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SK 같은 경우에는 해외 아스트라제네카하고 노바백스라는 두 개 회사와 지금 그쪽에서 백신이 개발되면 저희가 위탁 생산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는 아마도 내년 정도에 외국과 같이 합작해서 위탁 생산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코로나19가 올해 12월에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 이런 예측도 나오는데 빨리 백신이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천은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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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08: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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