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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설’ 홀란드의 여유, “이적? 아직 생각 없다” -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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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엘링 홀란(20, 도르트문트)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혜성같이 떠오른 홀란드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에 나섰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결국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를 선택했고, 분데스리가에 도착하자마자 15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며 재능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 이적에 대해 홀란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사커 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가 지난 몇 년 간 젊은 선수들을 어떻게 키워왔는지를 봤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활약했다”며 선택의 이유를 설명 한 뒤 “환상적인 출발이었다. 이적하자마자 그렇게 좋은 활약을 보일지 몰랐었다. 어쩌면 항상 스스로에게 많은 부담을 주니까 그것도 당연한 일”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홀란드는 “나는 항상 유럽 5대 리그에 들어오려고 노력했다. 지금 독일이 완벽하게 들어맞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까지 (활약상을) 봤다면 알 것”이라고 답한 뒤 “무엇보다도 먼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고,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건 모든 젊은이들의 꿈이다. 언제나 나의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전했다.

홀란드가 반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를 폭격하자 벌써부터 그가 분데스리가보다 더 큰 물에서 뛰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생긴다고 알려진 2021-22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홀란드는 “이적에 대한 압박감? 아직 이적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부담이 되지만 도르트문트는 거대한 클럽”이라며 이적설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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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20 at 07: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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