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63·사진 왼쪽)이 남편인 가수 이무송(61·사진 오른쪽)에게 속상한 점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28년 차 부부 노사연 이무송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이후 첫 따로 살기를 시도한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갈등을 드러냈다.
이무송은 “당신하고 관계보다 결혼이라는 틀 때문에 여기 왔다”며 “당신이 인정할지 모르지만 나는 10년 동안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노사연은 “당신이 10년 불행했다면 난 18년, 28년 불행했다”고 맞받아쳤다.
이무송은 “난 얘기하는 걸 좋아했다. 내가 상담해주면 당신도 좋아하며 밤도 새지 않았냐”고 하자 노사연은 “내가 좋아했던 게 발목을 잡는다”고 반응했다.
이어 “나만 상담해주는 게 아니라 이성 후배들까지 상담해주지 않았느냐. 내가 싫다고 한 걸 당신이 시작했다”며 “내가 그렇게 하면 당신 난리 날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무송이 “내가 그 젊은 친구들과 잘못한 게 있냐”며 반박했지만 노사연은 “여자로서 자존심이 상한다. 당신이 그렇게 할 때마다 자존감이 내려간다”고 털어놨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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