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모바일 기술력이 집약된 신형 폴더블 폰 '갤럭시폴드2'(가칭)의 8월 출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삼성전자와 국내 통신사업자가 스마트폰 출시 1~2개월 전 진행하는 '필드 테스트'에 아직 착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이 최근 공개한 '언팩'(제품 공개 행사) 관련 맛보기 영상에서 갤럭시노트20의 펜촉을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로 보인다.
노트20, Z플립 5G와 달리 필드테스트 아직 안 들어가
폴더블 폰의 경우, 판매량이 아직 적을뿐더러 한국이 주요 소비 시장이라는 점에서 내수 필드 테스트가 제품 출시를 위한 선행 조건으로 꼽힌다. 특히 갤럭시 폴드2는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사용하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4.6인치) 대비 더욱 커지고, 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더욱 넓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음 달 5일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될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폴드2를 언급하더라도 살짝 맛보기 수준에 그칠 것이란 취지다.
"다음달 5일 언팩에서 언급만 할 수도"
올 2월 S20을 공개하기 직전 내놓은 티저 영상만 하더라도 삼성은 '갤럭시'(GALAXY)의 A를 정사각형 처리하면서 Z플립의 공개를 암시했다. Z플립은 화면을 위아래로 여닫는 스마트폰으로 이번 언팩에서 기존 LTE 모델에 더해 5G 통신이 가능한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July 13, 2020 at 09: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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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 '필드 테스트' 아직 안 거쳤다…8월엔 못 나와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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