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손순임 / 전북 무주군 부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섬진강 일대 지역 주민들 역시 피해를 채 복구하기도 전에 찾아온 태풍 소식에 또다시 근심에 빠졌습니다.
전북 무주군 손순임 부녀회장님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손 회장님, 나와 계시죠?
[손순임]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무주 지역에 지금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던데요. 지금 어느 정도로 불고 있습니까?
[손순임]
아직까지 여기는 심하게는 불지 않는데요. 약간씩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긴 해요.
[앵커]
그렇군요. 무주군 같은 경우에는 최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어서요. 태풍 피해까지 같이 입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마을분들 모두 걱정이 많으시죠?
[손순임]
많죠. 여기는 농촌이다 보니까 하우스, 농사의 모든 작물에 먼저도 피해가 많았는데 또 태풍이 온다고 하니까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요.
[앵커]
일단 피해 복구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요. 그런데 일단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서 뭔가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손순임]
준비들은 저희가 나름대로 다하고 있는데도 갑작스럽게 오는 건 저희가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저희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바람을 어떻게 잡기도 그렇고, 그렇더라고요.
[앵커]
부녀회장님께서도 농사 짓고 계시는데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으셨죠?
[손순임]
그렇죠. 제가 농사 일을 하다 보니까 이게 저의 직장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논 같은 데 침수하면 또 제가 짓는 고추농사, 이게 가장 큰 문제죠.
[앵커]
고추농사 짓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고추밭에 지금 탄저병이 많이 퍼져 있나 보죠?
[손순임]
탄저병이 많죠. 초창기 비가 와서 세균병이 다 빠졌는데 그 후로는 탄저병이 심해요. 그런데 이 탄저병은 어떻게 막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희가 해충 같은 건 대비를 하는데 탄저병에는 대비가 어려워요.
[앵커]
이 탄저병이 과실 같은 게 다 비틀어지고 말라버린다면서요?
[손순임]
탄저병에는 점이 박히면서 그대로 말라버린대요, 고추가. 이게 가장 힘든 부분이에요. 저희가 소독을 해도 잡히지가 않는 게 탄저병이더라고요.
[앵커]
다른 주민분들 피해가 적지 않을 것 같아요.
[손순임]
많죠. 자두도 빗속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며칠 전 햇볕이 갑작스럽게 났잖아요. 자두, 사과가 모두 비었더라고요.
그런 부분, 비어서 거기에 우수수 떨어지는 부분. 직장이라 생각하고 농사를 지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 농사 짓는 분들이 용기가 안 나요, 자신이 안 생기더라고요.
[앵커]
그렇군요.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어렵겠어요.
[손순임]
그렇죠. 어려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앵커]
다른 지방 보니까 산사태에 홍수까지 겹치고 그러다 보니까 농작물도 다 물에 잠기고 휩쓸려 갔더라고요. 주택, 축사 다 무너졌고요. 무주군도 마찬가지죠?
[손순임]
여기도 마찬가지예요. 여기도 쓰러진 데가 보통 한두 군데가 아니고, 침수된 데가. 아직 복구작업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시 또 온다 하니까 얼마나 또 스쳐갈는지 걱정이 돼요.
[앵커]
지금 폭우가 지나간 지 2주도 안 됐기 때문에 피해 복구가 제대로 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손순임]
아직 다 못 했어요. 우리 면장님이랑 군수님 많이 뛰시던데, 아직 마무리가 그렇게 쉽게 되지 않더라고요. 워낙 많다 보니까.
[앵커]
이럴 때일수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일단 무주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되기는 됐죠?
[손순임]
네, 됐어요. 반갑게도 되기는 됐는데 그 부분만 해도 고맙기는 하는데 지원이라는 게 한이 없잖아요.
저희가 욕심 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저희는 육체적으로 움직여서 먹고 살아야 하는 분들이 저희 농민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힘든 부분이 많은데 정말 농민으로서 사시는 분들 보면 착하게 열심히 사시는데 그게 뜻대로 안 돼요, 농산물이.
[앵커]
그렇죠. 지금 당장 가장 힘든 부분이 뭡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복구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손순임]
그렇죠. 모든 면이 돈이죠. 저희 고추로 말하자면 고추밭 소독해야 되잖아요.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소독 약값이. 이런 부분들. 그리고 일손도 부족하지, 이런 부분들이 가장 힘들어요.
[앵커]
일손도 부족하고.
[손순임]
정말 저희가 일손을 요청을 하려고 해도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어르신들도 참 연세가 드셔서 노화되니까 안 하시려고 하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그런 부분들이 힘들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태풍 피해, 그나마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잘 대비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주군 손순임 부녀회장님으로부터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순임]
감사합니다.

August 26, 2020 at 02: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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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터뷰] 폭우 피해복구 아직인데...태풍 '바비'에 또 긴장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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